부산 기장군의회가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기장군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2025년도 본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각종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민복리 증진과 군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행정 전반을 살펴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로 시정 101건, 처리 75건, 건의 234건 등 총 410건을 지적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지체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과감한 업무 조정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2025년에는 신속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요구 △예산 집행에 있어 사전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이월 최소화 요구 △기부 및 후원 절차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시정되지 않고 있는 환경 공해 위법 행위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 수립 요구 △우리군 공공건축물들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등이다.
2025년도 본예산의 경우 7796억 원 중 약 101억 원을 삭감해 7695억 원 규모로 수정가결 했으며 삭감액은 전액 예비비 중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도록 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 및 당부사항으로 “기장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르면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해야 하므로, 이를 철저히 준수해 보조사업의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한 예산편성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복군 30주년 기장열린음악회 등의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장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군민들에게 기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뜻깊은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와 실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