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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영화가 만나다…‘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6일 개막

기술과 예술 융합한 창조적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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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2.03 18:08:07

디지털 크리스마스 트리.(사진=영화의전당 제공)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이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영화 산업의 결합을 주제로 다양한 영화 상영과 컨퍼런스,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과 관객과의 대화(GV) 세션에서는 실시간 AI 통역 솔루션 ‘EventCAT’이 첫선을 보인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며, AI 기술이 구현하는 글로벌 연대와 공감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제의 대표적 시각적 볼거리는 영화의전당 야외 LED 전광판에 구현되는 대형 디지털 크리스마스 트리다. 관객은 자신만의 디지털 오너먼트를 제작해 트리에 결합시키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고, AI 산타와 디지털 편지를 주고받는 이색적인 연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공장 전시에서는 기술의 창조적 진화를 예술로 표현했다. 정교한 시각적 연출과 디지털 효과가 어우러져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과 전통 예술의 결합을 선보이는 AI 악기로봇 ‘모리’가 눈길을 끈다. 이 로봇은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한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관객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시키는 ‘나만의 AI 시네마’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가 관객의 이미지를 영화 장면에 적합하게 변환해 주며, 영화 예술에서 기술의 잠재력을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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