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바다가튜브’를 통해 부산형 도시재생사업 15주년 성과를 알릴 영상을 공개했다.
부산 도시재생 15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영상은 부산형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BUSAN 부산에 색을 입히다, 도시에 색을 입히다’란 주제에 담아 약 3분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또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대상지를 선정해 도시재생 생애를 기록했다.
특히 건축가이자 전국을 배경으로 활동 중인 부산 출신의 어반스케치 ‘정연석 작가’와 협업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산형 ▲문화예술형 ▲민관협력형 ▲지속형 도시재생의 대표 대상지를 선정해 총 12개소의 어반스케치 작품도 함께 제작했다.
‘부산형’에는 부산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등을 담았다. ‘문화예술형’에는 부산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이자 토대가 된 감천문화마을, 깡깡이예술마을 등을 기록했다.
‘민관협력형’과 ‘지속형’은 도시재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유형으로 ▲봉래 물양장 커피특화거리 ▲F1963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시청 들락날락(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등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12개의 장소는 스케치 작품들과 하나씩 오버랩되고, 최종적으로 한 작품으로 합쳐진다. 그리고 흑백의 부산 도시재생 지역들에 다양한 색을 입힘으로써 ‘부산에 색을 입히다’라는 영상의 주제를 풀어냈다.
영상은 공사 바다가튜브 등 온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역을 넘어선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연석 작가’와의 협업 작품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기록축제를 통해 현장에서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엽서와 달력 등 다양한 굿즈로도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박수생 사장 직무대행은 “도시를 기록하는 일 또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책무라는 일념으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15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