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잇따라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하며, 매출액 기준 전국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SNT모티브는 지난 28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보그워너와 협력하는 3500여 개 자동차 부품 업체 중 단 14개사에만 주어지는 영예로, SNT모티브는 품질, 납기, 가격, 협업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보그워너의 신규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이자 우선 협의 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SNT모티브는 지난 6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 GM으로부터 최우수 품질 공급업체상을 수상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 유닛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향후 GM의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사업에서 SNT모티브가 경쟁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반도체 장비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로부터 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SNT모티브의 이러한 성과는 기업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 기업 현황’에 따르면, SNT모티브는 부산 기업 중 11위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 전국 순위에서도 2022년 520위에서 450위로 상승하며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