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6일 부산진구 전포동 포도 야외마당에서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 자긍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해온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2024 갓생림픽’ 수상팀을 포함해 10개의 지역 커뮤니티가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동체 활동 사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형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청년 거리 공연팀 ‘사이다’의 축하공연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전에는 갓생림픽 시상식이 열려 수상 커뮤니티에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소형 부문에서는 ▲‘사이다’(금메달),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은메달), ▲‘링드미’(은메달)가, 대형 부문에서는 ▲‘공북’(금메달), ▲‘한울타리’(은메달), ▲‘해녀와 바다’(동메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민 응원 투표에는 7천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커뮤니티, 부산의 자부심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자리에는 수상 커뮤니티 대표와 허필우 시 홍보담당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행사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커뮤니티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바이브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