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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Joy everywhere’ 크리스마스 개막…부산판 루미나리에 등장

11~12월 외지인 고객 증가세, 연출 일정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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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07 13:48:11

미디어 파사드.(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연출을 공개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Joy everywhere’(어디서든 즐겨요)를 테마로 한 이번 연출은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 전체를 포토스팟으로 조성해, 방문객이 어느 곳에서나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일정을 앞당겨 8일 중앙광장인 하이퍼스페이스 연출을 끝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다. 센텀시티는 ‘얼리 크리스마스’ 열풍과 더불어, 연말을 부산에서 즐기려는 외지인 고객 증가세에 발맞춰 한발 빠르게 연출을 시작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외지인 방문객 수는 21% 늘었다. 이는 연평균 방문객 증가율인 7%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치로, 해운대라는 지역적 매력과 결합해 센텀시티가 전국적인 연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올해 연출의 중심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과 연결된 지하 2층 출입구다. 트리 장식으로 꾸며진 입구를 지나면 은은한 조명이 드리운 넓은 공간이 고객을 맞이한다. 미디어 폴(pole)에서는 크리스마스 영상을 송출하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하이퍼그라운드 중앙의 미디어 월(wall)도 리본과 전구 장식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미디어 월.(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하이라이트는 하이퍼스페이스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다. 가로 12m, 세로 5m 크기의 화면에는 ‘Holiday Magic in Every Moment’(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1만5천 개의 LED 전구와 5개의 크리스탈 트리가 은하수를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해, 마치 ‘센텀시티판 루미나리에’를 감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층 센텀광장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보이드와 천장은 대형 리본과 샹들리에로 꾸며져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박순민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전국구 백화점으로서 부산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센텀시티를 부산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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