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11.07 09:20:11
부산시가 지난 5일 부산의 투자유치 강점을 직접 체험하는 ‘굿 투 인베스트(Good to Invest) 부산, 투자유치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렸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총 12개의 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부산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부산시가 집중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북항재개발지역, 부산국제금융센터, 센텀시티일반산업단지 등 부산의 주요 투자입지와 정주 환경을 둘러보며 부산시의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제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부산시의 투자유치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산업단지를 직접 둘러보니 부산의 투자 강점이 실감됐고,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는 팸투어를 통해 참가 기업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팸투어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이 기업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험형, 양방향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6조 원을 이미 초과 달성하며,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뤘다. 지난 10월 말 수도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는 4개 기업과 252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행보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