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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미와 손잡고 ‘커피 물류 허브’ 구축…아시아 커피 수출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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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05 14:24:37

5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5일 'BICC 컨소시엄', 중미2국 커피원과 함께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이 아시아권 커피 물류 수출의 교두보로서, 부산이 아시아 커피 산업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기관은 총 4개 기관으로, 시와 ‘BICC 컨소시엄’, 중미 2국 커피원이다. 중미 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 ‘ICAFE’(대표 구스타보 히메네스 엘리존도), 온두라스 ‘IHCAFE’(대표 아딜손 마누엘 아빌라)이다.

'BICC(Busan International Coffee Consortium) 컨소시엄'은 부산 커피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로, 7개의 지역기업으로 구성됐다.

㈜강림씨에스피(CSP)(임수복 대표), ㈜넥센(배중열 대표), 부산일보㈜(김진수 대표), ㈜케이엔엔(KNN)(이오상 대표), ㈜퓨트로닉(고진호 대표), ㈜화승네트웍스(박동호 대표), ㈜구아코코리아(임수정 대표)로 구성된다.

'중미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커피 전문기관으로, 부산항을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는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로서, 커피 생산량은 세계 14위, 7위로서, 자국의 커피 수출과 커피산업의 감독권을 활용해 부산에 안정적인 커피 공급을 지원하고 품종별 로스팅 기술을 지원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BICC 컨소시엄' 각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중미2국 커피원 대표는 영상으로 참석해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ICC 컨소시엄'은 부산 커피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중미2국 커피원은 부산항을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부산시는 글로벌 커피 물류 허브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탄생한 커피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올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부산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커피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피도시인 부산이 아시아권 커피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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