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9일 오후 1시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네 번째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부산의 7개 주요 해변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맨발로 해변을 걷는 어싱 활동은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아름다운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에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지난 4월 2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맨발걷기 좋은도시 부산 선포식과 어싱챌린지를 시작으로 광안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편이다.
이날 송정 편 행사는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코스 안내 및 몸풀기(스트레칭),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성분·뇌파맥파 검사 등을 위한 부스 운영과 ‘생활 속 걷기 실천, 매월 11일 워킹데이’ 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송정 편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앞선 3개 편과는 달리 왕복 2km 코스를 편한 시간대에 개별로 자유롭게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 모인 참가자는 조별로 행사 무대 우측 출발선상에서 깃발을 소지한 인솔자와 함께 죽도공원 방향으로 이동 후 되돌아서 구덕포 방향으로 이동, 다시 무대 앞으로 이동 후 자연스럽게 해산하며, 후발 참가자는 개별로 자유롭게 걸으면 된다.
참가 신청은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 생수, 배지, 신발주머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올해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송정 편에서 마무리하며, 남아 있는 3개 비치 어싱챌린지는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송정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걷기 좋은 갈맷길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푸른 파도 소리와 함께 어싱을 즐기고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