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달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해양생물보호를 위한 친환경 기념품' 전달식을 갖고 총 1600만원 상당 3063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를 통해 부산지역 7개 학교(녹명초, 동궁초, 모덕초, 장림초, 학진초, 녹산중, 학장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경보호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된 치약짜개와 환경보드게임은 공사와 지역 미래세대가 함께한 ‘해양생물보호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2만7000여개와 각 학교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1만3000여개를 수집해 제작했다.
공사는 매년 해양생물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무중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제작·기부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공사 안병길 사장은 “임직원과 지역의 미래세대가 함께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