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나래에너지서비스, 안산도시개발(주), 인천종합에너지(주) 등 5개 기관이 31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열수송관 안전관리 역량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열수송관 위험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공단의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에 위험성 모델 탑재, 열수송관의 합리적인 성능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의 표준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연구 중인 열수송관 위험성 평가 모델의 개요와 내용을 지난 6월 '집단에너지 안전협의체'를 통해 소개하고, 모델 개발에 참여할 집단에너지 사업자를 모집하는 등 연구 모델을 안전관리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향후 협약기관은, 열수송관의 속성정보, 파손이력 등의 위험도 매트릭스(Risk Matrix) 기반의 평가 등급을 제시해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실질적인 유지보수에 활용 될 수 있는 모델개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집단에너지 사업자별 데이터 특성에 맞는 위험성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 될 것”이라며, “열수송관 성능평가 관련 데이터의 축적·활용을 통한 실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