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10.31 11:39:26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30일 다대단지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미국 덴버주립대(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와 글로벌 허브도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과 미국의 연구자원 및 혁신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의료 등 미래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 및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 첨단산업분야 산학 공동연구과제 발굴·협력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산 해양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과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인적 네트워크 및 물적 인프라,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덴버주립대(MSU Denver)는 1965년에 설립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공립대학이다. 콜로라도 덴버대학교 및 덴버커뮤니티 칼리지와 함께 덴버 시내의 오로라 캠퍼스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1만6345명의 학부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6월에 덴버주립대(MSU Denver) 학생 11명과 지도교수 Ted Shin이 한국신발관에 부산 신발산업 글로벌 서포터즈로 방문해 A.I를 활용한 신발디자인 워크숍, 한국신발관 투어, 신발기업 슈올즈 공장 견학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재미교포 교수인 Ted Shin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덴버주립대는 디자인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어 항공우주, 첨단의료 등 부산 미래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