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로봇창의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초·중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부산과학관은 부울경 거점 과학기술문화 교육기관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로봇, 코딩, AI 등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알파미니, 모디, 핑퐁로봇, 터틀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 교구를 활용했으며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플레이 로봇’,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씽킹 로봇’,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인조이 로봇’, ▲중학생 대상 ‘미래 로봇공학자’ 등 각 연령대에 맞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과학관은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의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사업과 연계해 도서벽지 및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과학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해당 사업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132차시 교육이 이뤄졌으며 1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창호초등학교 윤성민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로봇교구를 직접 조작하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립부산과학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창의적인 교육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