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10.30 18:01:44
부산시설공단 소속 사이클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적장애 부문에 김지호 선수가, 시각장애 부문에 김종규 선수가 각각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냈다.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지적장애인 남자 IDD 개인 도로독주 14km와 28km 경기에 출전한 김지호 선수는 모두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 사냥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9일과 30일에 열린 시각장애인 부문 경기에서는 김종규 선수가 남자 B 개인추발 4km에서 동메달을, 트랙 독주 1km에서 금메달, 트랙 스프린트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종규 선수는 “올여름 더위 속에서 꾸준히 훈련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제45회 체전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