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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첨단재생의료 분야 신속한 임상연구로 최신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 및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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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30 12:15:1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른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를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의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의학원은 2022년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인증을 받아 세포 채취, 분리, 배양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최신 기준에 부합하는 과학적·윤리적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이다.

특히 의학원이 위치한 부산광역시가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정책적 제도를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지역 내 첨단재생의료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 및 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도입과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내년 2월 시행될 예정”이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치료 기회를 넓히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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