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험장 준비와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안정적인 수능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시험장학교 교감, 교무부장, 파견관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업무처리 지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험장 운영, 감독관·수험생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24일에는 고3 담임교사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 사항 설명회’를 열었다. 수험생 유의 사항, 부정행위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도 해소해 줬다.
특히, 학생들이 수능 당일 규정 미숙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안내를 마친 시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시험장학교 현장점검에 나선다. 파견 감독관이 시험장을 찾아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장 및 시험실 배치, 자연재해 대응, 방송시설 등 수능 준비 전반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시, 구·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교통 상황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소방 안전 점검,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전기 안전 점검, 수능 문답지 보관·관리 등을 긴밀하게 협력하며 철저하게 수능 시험을 준비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긴 시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산교육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사장에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에는 58개 시험장, 994개 시험실이 마련됐고, 재학생 1만 8158명, 졸업생 7976명, 검정고시생 1222명 등 총 2만 7356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