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정관노인복지관이 지난 22일 57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에서 가을 건강 나들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건강 나들이에는 복지관에서 실시한 글짓기 공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초청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약초 불고기 전골 식사를 함께하며 영양을 챙겼고, 공진단 만들기 체험과 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전통 한방의 지혜를 배우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외출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관노인복지관 문희정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맥스 정성우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5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