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8일 경상국립대학교에 2000만 원의 대학발전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 조근수 경남농협 총괄본부장,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지원금 전달은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와 2017년 5월에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는 일손부족이 심각한 마늘·양파 등 수확기에 학사일정을 고려해 18회 550여 명과 주말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면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권순기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농협과 농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상국립대학교의 제도적 지원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농업·농촌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경상국립대학교 관계자와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