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경찰학과와 부산 서부경찰서가 '캠퍼스 폴리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경찰학과는 부산 서부경찰서와 '캠퍼스 폴리스' 프로그램을 최근 한 달여 동안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캠퍼스 폴리스는 동아대와 부산 서부경찰서가 경찰학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 실현 등을 위해 마련한 실무중심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역경찰·자율방범대와 함께 여성 안심 귀갓길·범죄 취약지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으며 부산 서구 토성동 여성 친화 안심 거리 탐방, 부산해바라기센터 견학 등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찰학과 이민혁(3) 학생회장은 "우리 주변 환경을 범죄 예방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보람 있었다"며 "범죄 취약 지대를 선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 피해자 지원 제도를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부경찰서 정주연 경위는 "미래 경찰관이자 후배들인 동아대 경찰학과 학생들과 '캠퍼스 폴리스'를 함께해 무척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폴리스가 부산 서구지역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경찰학과는 지난 5월 부산서부경찰서와 함께 '스토킹범죄 제대로 알기 캠페인'을 부민캠퍼스에서 진행,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