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총동창회는 22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모교 재학생들에게 '2023학년도 2학기 장학금'으로 2250만 원을 수여했다.
경남대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미래 인재로 거듭날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동문 장학 기탁자들이 출연한 장학금 2250만 원은 총 32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경남대 김동구 총동창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최근 지역 대학이 맞이한 여러 위기에도 우리 모교는 우수한 경쟁력으로 슬기롭게 해쳐나가며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이는 모교와 15만 동문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오늘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 모두가 훗날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선배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윤 교학부총장은 "어려운 와중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김동구 총동창회장님과 동문 장학 기탁자 및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학생 모두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는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과 김동구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총동창회 이재봉 총괄수석부회장, 박종호 수석부회장, 박동수 총동창회 고문, 서진항공 여행사 이상규 대표이사, 아이들 박희석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심산서울병원 김정기 이사장을 대신해 김지애 과장이 대리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