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가 지난 19일에 진행된 2023년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산업진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와 기관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진수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총괄 연구책임자로서 ▲국내 수산식품의 수요창출 및 미래지향형 고부가가치 전통수산가공산업의 육성 ▲고차 최신 가공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시장 확대 및 시장 다변화 ▲참여기업과의 '연구개발-상품화-매출증대-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구개발의 프로세스 구축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진수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 기간 동안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상품화 106건, 국내 매출액 167억 원, 해외 매출액 78억 원, 산업체 기술이전 43건, 특허출원 56건(등록 17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과제 종료 후 성과확산 기간에도 정부 과제에 대한 책임감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국내 매출액 40억 원, 해외 매출액 15억 원, 특허등록 1건, 인력양성 14명을 달성하는 등 정부의 상용화 연구개발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한편, 김진수 교수는 1993년부터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해양수산 자원 중 활용도가 낮은 수산물과 가공 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의 효율적 이용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결과를 산업계에 기술이전하는 등 국내 수산가공업체의 소득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국내외 식품 관련 학술지 논문 게재 380여 편 게재, 해양수산 전공 서적 21권 출간, 수산가공기술 관련 특허등록 14건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진수 교수는 한국식품과학회 및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학술단체 및 정부기관에서 수산식품분야 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원종훈 학술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9년 경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진수 교수는 "연구개발 기간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참여기업과 어려운 여건에서 상용화 연구를 수행했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HMR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에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매진한 결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개발돼 직접 시장에서 매출로 이어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