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이철 MBA총동문회장이 2023 부산 무역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이철 MBA 총동문회장이 2023 부산 무역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근 열린 '2023 부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 회장은 필리핀에 K-푸드 보급 사업을 적극 유치·홍보, 한국 상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아대 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 46기를 졸업한 이 회장은 제27대 MBA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92년 중공업 부품 제조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여 년간 운영해오고 있고 지난 2017년부터는 외식 사업에 뛰어들어 씨앤디그룹을 설립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2년엔 필리핀에 PHILGEULIN 법인도 설립하는 등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이 운영하는 씨앤디그룹은 한국소비자학회 서비스혁신부문 '2023 소비자대상'을 받았다. 씨앤디그룹은 한식 관련 외식업과 포토사업 등 여러 사업 모델을 현지화, 필리핀 고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을 통해 한국-필리핀 사회에 공헌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장은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망 업체를 발굴해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시킨 공로로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 브랜드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