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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I-Brand 열정+학기제 혜윰몽 팀, '책 만드는 시니어' 운영

연제구노인복지관 회원 대상으로 진행…성과물 특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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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2.12 17:25:43

경성대학교 2023학년도 2학기 I-Brand 열정+학기제 '혜윰몽 팀'은 연제구노인복지관에서 '책 만드는 시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2023학년도 2학기 I-Brand 열정+학기제 '혜윰몽 팀'은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연제구노인복지관에서 책에 인생을 담는 프로젝트 '책 만드는 시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2월 첫째주 동안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혜윰몽 팀'은 어르신들의 노년기를 더욱 빛내고 그 발자취를 세상에 남기고자, 60세 이상의 연제구노인복지관 회원 9명을 대상으로 인생을 과거-현재-미래로 나눠 '과거의 재구성', '나의 인생 보따리 풀어보기', '오늘의 나'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제작했다. 7주간의 교육 활동 결과물과 책을 교내에 전시하고, 지난 8일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을 교내에 초청해 함께 감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제구노인복지관 회원들은 "늘 새롭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자기 전에 항상 선생님들과 공부했던 사진을 보곤 했는데, 책을 보니까 더욱 감동을 느꼈고, 두고두고 볼 추억이다", "그 동안의 이야기가 담긴 책은 정말 값진 선물이다. 선생님들만큼 좋은 강사는 없다", "못하던 걸 해봐서 좋았다. 전시회도 불러주고, 책도 잘 만들어서 고맙고, 이제 이게 내 보물 1호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연제구노인복지관은 "'책 만드는 시니어'를 진행하며 연제구노인복지관 회원님들이 과거와 현재를 수용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해 준 경성대와 '혜윰몽'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윰몽 팀'은 "서로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했기에 '책 만드는 시니어'가 더욱 특별하다.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씀해 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더 오래, 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였기에 잘 안되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지도교수님과 진로·심리상담센터의 도움으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께서 매번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우리들이 도전과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배웠다. 꿈을 꾸고 있다면 그 꿈을 이룰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I-Brand 열정+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경성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나다운 나 'I-Brand'의 설계와 실현을 통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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