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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과정 5기 수료식 개최

도내 5개 대학 항공정비 관련학과 재학생 대상 38명 선발해 실습교육 및 이론교육 거쳐 31명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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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2.01 11:49:37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과정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달 30일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이 참석해 교육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도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업한 사례로, 경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경남TP,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함께 주관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도내 항공 관련 대학 재학(졸업예정자)/졸업생을 대상으로 직무·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민수·군수 기종 실무투입 가능 인력을 양성하고, 수료생의 60% 이상을 도내 항공MRO 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해왔다.

특히 2021년에 항공정비학과가 있는 도내 6대 대학과 MOU 체결해 지역 청년들에게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환경을 마련했으며,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5기까지 123명의 교육에 참여 및 지역 우수 청년 인력이 타지역으로 이탈을 방지하는데도 기여했다.

5기 인력양성과정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5개 대학 항공정비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38명을 선발해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한국항공서비스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실습교육(3개월) 및 이론교육(2개월)을 거쳐 3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항공기를 정비해보며 실무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남TP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은 "경남 지역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중심지다"며 "도내 우주항공청의 빠른 설치와 함께 항공 MRO사업 또한 경남도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2024년에도 항공MRO 인력양성 사업을 이어나가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를 현장 실무형 정비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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