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노지현 예방의학교실 연구원과 손하은 박사과정생이 대한예방의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및 학술상 동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근 열린 제75차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노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화력발전소 영향권 지역 주민의 이격거리별 중금속 노출농도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대사산물 분석 비교'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에서 그는 화력발전소지역 영향권 지역 주민의 중금속 노출 수준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대사체 농도를 거주지 이격 거리별로 분석, 혈중 납과 요중 카드뮴에서, VOCs 대사체에선 t, t-MA가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노 연구원은 "본 연구 발표 영광에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셨다"며 "부족함 많은 저를 잘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많은 도움 주신 교실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손 박사과정생은 이날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유병률 및 위험요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학생부문 학술상 동상을 차지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회복 환자 중 상당수가 급성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나 표본의 대표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 '지역사회 대표 표본을 사용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유병률, 위험요인 및 영향을 파악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가져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도해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