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2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2차 정례회에서는 함양군수로부터 제출된 만 나이 규정 일괄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14건의 함양군 제·개정 조례안과 함양군볼링장 민간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3건의 동의안, 내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함양군 평생학습도시 지원 결의문 채택의 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병영 군수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군정질문 답변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으며, 본회의 직후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하고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관리계획안에 대해 총괄 제안설명을 들었다.
예결특위 직후 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의회사무과 소관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남은 20일간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 제·개정안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12월 19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박용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당부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