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이하 관절센터)가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절센터의 진료 개시 7주년을 기념하고,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이 실제로 진료 공간에서 느꼈던 경험을 지역사회 개원의들과 공유하며 관절염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경남지역의 개원의와 봉직의, 전공의, 학부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로써 관절염 치료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좌장 경상국립대 예방의학교실 박기수 교수의 사회를 통해 ▲관절염, 근감소증의 예방(경상국립대 예방의학교실 박기수 교수) ▲염증성관절염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류마티스내과 천윤홍 교수) ▲골관절염의 비수술적 치료(류마티스내과 김민교 교수) ▲관절염의 영상 소견(영상의학과 나재범 교수) ▲공공보건의료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공공보건의료사업실 김은옥 팀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좌장 정형외과 황선철 교수의 사회를 통해 ▲관절염의 주사치료(마취통증의학과 박경언 교수) ▲고관절, 슬관절, 견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재활의학과 변하영 교수) ▲오십견(정형외과 문동규 교수)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혈액 보존 전략(정형외과 황선철 교수) ▲영유아 검진과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정형외과 조성희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각 세션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 및 토의 시간을 통해, 관절염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치료 증례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황선철 소장은 "경상국립대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7년간 지역의 여러 선생님께서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이토록 빠르고 눈부신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절질환 환자분께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이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