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올해의 SNS'에서 '메타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료연은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해, 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관 메타버스인 '메타킴스(META KIMS)'는 연구원이 소재한 경남 지역 외에 타 지역 청소년 및 기업인 등 전 국민이 온라인을 통해 이용 가능해, 이를 통해 멀리서도 재료연을 가상으로 방문하는 게 가능하다. 이의 특징은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이 하나도 들지 않은 채, 오직 연구원 자체 제작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담당 부서인 재료연 대외협력실은 현재 '메타킴스'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제작부터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수행 중이다.
'메타킴스'는 플레이존, R&D존, 모두를 위한 공간 등 3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플레이존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재료과학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R&D존에서는 기업인 또는 전공자를 위한 연구성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리고 ▲모두를 위한 공간은 다양한 회의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가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재료연은 많은 이들이 '메타킴스'를 방문해 이를 온전히 즐기고 활용하도록 '대국민 META KIMS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엔데믹 이후, 활발해진 온택트 트렌드에 맞춰 국민과 소통 접점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메타버스"라며 "'메타킴스'를 통해 재료과학의 흥미와 정보를 제공해, 이를 통한 열린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기관을 찾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올바른 SNS 활용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제정됐다. 매해 공신력 있는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을 선정해 활발한 SNS 소통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