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2023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활약했다.
부경대 강세진(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박재성(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2학년), 장훈석(해양수산경영학전공 2학년), 진경원(빅데이터융합전공 2학년) 학생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Go해' 프로젝트로 상금 100만 원의 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 K-디지털플랫폼사업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등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서 겨뤘다.
부경대생들은 선박의 안전 운항에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는 양식장의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신고 및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개발, 제시해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양식장이나 폐양식장, 해양쓰레기 등을 발견한 사람이 즉시 신고해 지도에 반영함으로써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시스템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부경대 박성식(해양공학과 대학원), 안해솔(해양공학과 3학년), 이가령(해양공학과 3학년) 학생팀은 이번 대회 장려상(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을 받았다.
부경대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 노맹석 단장은 "학생들이 해양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이나 디지털 서비스로 완성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의가 있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