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진들이 수해양 바이오헬스케어 융합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공동 연구원인 김영목 교수가 '원종훈 학술상', 파즐러라만 칸 교수와 김태희 연구교수가 각각 '신진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영목 교수는 수산식품 분야의 기초 및 응용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수산과학 분야 발전과 수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파즐러라만 칸 교수와 김태희 연구교수는 각각 'Fucoidan-gold nanoparticle을 이용한 mono-and polymicrobial species biofilm 제어 기술', '미이용 해양생물자원 유래 PDRN 확보 및 이를 융합한 PCL/gelatin 기반 nanofibrous membrane 형태의 wound dressing의 피부 재생 효능'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학술대회에서 나지아 타바슘 핵심연구원은 세균성 질병에 대한 아미노글리코사이드의 활용 연구, 김남균 연구원은 약물 및 가교제로서 하이드로겔에 통합된 이소플로로글루신 A의 효능 연구, 최지환 연구원은 참치 변색 방지를 위한 천연 항산화제 처리 조건 연구로 각각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센터 박동주, 문승희 연구원은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해양바이오학회에서 각각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박동주 연구원은 갈산이 합성된 광가교성 생체고분자의 당뇨성 창상 치유 효능에 대한 연구, 문승희 연구원은 수산물 가공 후 버려지는 참치 심장에서 엘라스틴을 추출한 후 이의 특성 분석 및 생체 적합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지호, 김영은 연구원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SPIE ABC 2023 국제 학술대회에서 각각 'Young Investigator'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형 국책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 후 활발한 융합형 집단연구를 수행하며 지금까지 105건의 SCI(E) 논문 게재, 국내외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260여 건 발표, 국내외 특허 출원, 국제공동연구,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및 소재 공유 100여 건, 수해양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연구기관과 대학 등 21명 전문인력 배출 등 다학제간 융합연구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