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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등 4개 기관, 산학연 협력 MOU 체결

지역 제조 산업 혁신 선도할 연구개발 공동 수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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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1.16 17:47:22

서성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울경 지원장, 김영복 부경대 부총장, 조형근 코렌스EM 대표이사, 최성철 팀리부뜨 대표가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부산 지역 제조 산업 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혁신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원이 힘을 합쳤다.

국립부경대학교와 코렌스E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팀리부뜨는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코렌스EM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협력 MOU를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용량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제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등 지역 제조 산업 혁신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저마다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조 AI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목표로 ▲생성형 AI 및 과학기술정보 분야에서 연구자원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 ▲지식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개발사업 발굴 추진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는 대용량 언어모델 기반의 업무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이어, 부경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협력해 코렌스EM의 제조 혁신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코렌스EM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약 9만 평 규모의 파워트레인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에 1450억 원을 투자해 2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부산의 미래차 부품 수출 전진 기지 건설을 목표로 뛰고 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기술적 협력을 넘어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긴밀한 연계를 강화하고, 산학연이 함께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4개 기관은 이날 제조 산업의 AI 적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AI 산업 분야의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이번 협약이 부산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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