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3)' 전공의 술기 개인전 부분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유미리 전공의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는 대한외과학회 학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유수 대학병원 외과 전공의들이 출전해 결찰, 봉합, 복강경 술기 등 외과적 술기 능력으로 진행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공의를 뽑는 장이다.
외과 유미리 전공의는 이번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인 술기 능력을 선보여 심사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양산부산대병원의 전공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술기 실력이 갖춰져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대상을 수상한 외과 유미리 전공의는 "외과 의사의 기본은 완성된 술기라고 생각하며 이번 수상은 외과 정재훈 교수님의 지도를 비롯한 많은 교수님의 관심과 조언을 통해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술기 실력을 더 많이 쌓아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외과 전문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도교수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외과는 전공의 수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실력을 갖춘 외과 의료진 양성 및 외과 진료 수준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며 "외과 전공의 술기의 숙련도는 머지않은 미래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의료진의 진료 수준과 직결되므로 이번 외과 유미리 전공의의 수상 또한 병원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외과는 지난해 2022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참여 부분에 처음 출전했으며, 외과 유미리 전공의가 Resident Video Session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수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