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1.10 10:02:12
우당육영재단은 지난 9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삼랑진초등학교에 2700만 원, 창원성지여자고등학교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우당육영재단은 지난 2005년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이 고향인 밀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본인의 퇴직금 전액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올해를 포함해 지난 18년 간 440명, 4억 7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올해 장학금의 재원은 우당육영재단에서 2700만 원을 지급하고, 정 전회장이 사재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해 수혜대상이 늘어났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삼랑진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새내기 1학년 11명과 졸업을 앞둔 6학년 16명에게 총 3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학교장, 장학재단 이사, 학부모회 임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성지여자고등학교는 서행자 이사장의 모교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5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학금을 지원해 준 우당육영재단과 정대근 전 회장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