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1.07 16:21:35
지난 3일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3 경남IT EXPO 박람회 및 제3회 경남SW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제대학교 '322'팀이 자유 공모 부문에서 대상(공익 부문-경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제3회 경남 SW 경진대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ICT협회,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 및 인제대, 경남대, 경상대, 창신대가 공동 개최하는 지역 학술행사로서, 산업, 경제, 일상생활 등 전 사회분야에서 SW 융합, 활용 아이디어 발굴의 장을 제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SW인식 제고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코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나의 꿈을 소프트웨어에 담자'는 주제로 인제대,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연암공대, 창신대, 폴리텍대학, 한일여고 등 경남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약 100팀이 출전해 SW 개발 실력을 뽐냈으며, 자유 공모 부문에 12개 팀, 지정 공모 부문에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제대 '322'팀은 RC카 자율주행모듈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가상공간을 제작해 주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위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는 현재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Vacation Project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계·동계방학 중 SW 및 AI와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 코딩과 개발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등을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학생들의 성취감 및 프로젝트 수행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인제대 AI융합대학 전체 학생의 2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상태로서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인제대 전체 재학생들의 SW와 AI 관련 능력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 23일 경남 USG 스마트제조ICT 캡스톤 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인제대 'Clean Future'팀의 '자동 쓰레기 분리수거 장치'도 이번 경남IT EXPO 박람회 행사에 공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해, 인제대의 IT역량의 우수함을 보였다.
SW중심대학 선정시부터 현재까지 인제대 SW중심대학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희철 교수는 "이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 같다. 옆에서 교수들이 잘 도와줬고, 국가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지원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희망찬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인제대 AI융합대학이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훌륭한 IT 인재를 양성해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