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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리처드 용재 오닐&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공연

12월 1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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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1.03 18:01:40

2023년 송년 특집 '리처드 용재 오닐&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2023년 송년 특집 '리처드 용재 오닐&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황금 듀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만남으로, 남다른 우정을 쌓으며 서로를 격려해 주는 동료이자 친구인 두 사람이 음악적 파트너로 조우하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2012, 2013, 2018년까지 이미 세 차례의 듀오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명곡을 두 연주자의 우아함과 완숙미를 더한 최고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듀오 무대에 앞서 1부 첫 곡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슈베르트 즉흥곡 Op.90, D.899 중 1번과 3번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1번 곡은 행진곡 같은 멜로디로 시작됐다가 고요함으로 풀어내며, 3번 곡은 마치 세레나데 같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는 곡이다.

이어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이 함께 선보일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슈베르트가 사랑에 빠졌던 카롤리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작곡했던 곡으로 우아한 선율과 헝가리풍의 흥겨운 선율이 담겨있는 곡이다.

그리고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듀오로 연주하는데,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만의 러시아풍의 서정적인 정서가 잘 드러난 곡으로, 러시아 작곡가의 첼로 소나타 중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품이다.

3·15아트센터 관계자는 "한 해의 끝자락 가족, 친구, 연인과 아름다운 음악의 순간을 함께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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