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양궁부가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남 창원대 양궁부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날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서울 한국체대을 슛오프까지의 접전 끝에 5대 4로 역전승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창원대 양궁부는 예선전 6위로 올림픽 라운드 단체전 경기를 시작해 16강에서 인천 인천대를 6대 2로 이기며 8강에 진출, 경기 경희대와 5대 1승, 4강전에서 광주 광주여대를 6대 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서울 한국체대와의 결승전은 두 세트씩 서로 나눠 가지며 4대 4 동점이 됐고, 우승을 가리기 위해 선수당 1발씩 쏘는 슛오프를 치렀다. 결과는 서울, 경남 합계 29점 동점이었으나, 마지막 경남 선수 1발이 X-10을 명중하면서 과녁 정중앙과 더 가까이에 득점돼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대 양궁부는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첫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제105회 경남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가올 동계훈련을 미리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창원대 양궁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