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임직원은 23일 동남아트센터 배움터에서 2023년 ESG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임직원은 23일 동남아트센터 배움터에서 2023년 ESG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국으로 선언문을 배포하며 본격적인 ESG경영 확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환경·책임·투명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으로 혁신 추구 ▲사회적 가치 준수를 위한 공익적 사회책임 이행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한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 이행을 위한 세부실천 과제로는 총 12개 이행과제를 수립했다.

환경적 측면에서는 탄소 저감을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플로깅 챌린지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일·가정 양립 근무 환경 조성, 갑질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성, 인권영향평가 시행,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공동 이니셔티브(자율규약)를 제정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투명경영 분야에서는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임직원에게 청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혁신과제로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사업 심사를 위해 2024년부터 도입되는 심사위원회 구성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과 확산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모범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