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의 환경분야에서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평가 분야는 ▲환경 ▲에너지 ▲조선해양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로봇 5개 분야로, 총 22개 대학 33개 학과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원대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을 비롯해 최우수 환경분야 대학(학과) 6곳을 선정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학과)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성과 공유를 위해 결과 발표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및 운영성과 등 3개 평가영역, 89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산업계 인사와 유관기관 인재양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연계 교육과정 운영실적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시스템 및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산학협력 및 소통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창원대 환경에너지공학전공은 2014년, 2018년을 포함해 3번째로 최우수 학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종관 창원대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주임교수는 "4차 산업혁명 및 기후 위기 시대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학과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며 "앞으로도 경남지역 환경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