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발명동아리 E.P.C.P 학생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자동차공학과는 학생들이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대 자동차공학과 김기완 교수의 지도로 학생 발명동아리 E.P.C.P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대학발명협회에서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약 2033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대 E.P.C.P의 이태경, 조민준 학생이 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라대 지능형자동차공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태경 학생은 'Automatic Control Bathtub'를 아이디어 제안해 대상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조민준 학생은 '수건살균건조대'를 출품해 동상에 선정,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태경 학생은 "제가 구안한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처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동아리 회의를 하며 선·후배, 동기들의 다양한 조언으로 아이디어를 다듬을 수 있었기에 이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제품화 시도를 위해 다양한 조언을 해주시는 지도교수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시제품화를 이뤄 청년창업까지 도전해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라대 발명동아리 E.P.C.P 지도교수인 김기완 교수는 "매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체화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동아리 학생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수상한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동아리원들의 아이디어도 발전시켜 시제품화 하는데 많은 지원을 할 것이며 다양한 이론과 실무적인 학습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학생 발명동아리 E.P.C.P는 2011년 창설된 이후 매년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의 수상실적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명품을 특허출원으로 이어가는 등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한 '2023년 제16회 부산시민발명경진대회'에서 지능형자동차공학부 4학년 김유진 학생과 박기범 학생이 2차 선정평가에 참가했으며 김동찬 학생은 대구 달서구청에서 주최한 '전국대학생 발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