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IIC 3분기 회원 컨퍼런스'에서 IIC 테스트 드라이브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성과는 경남도가 2020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결과로 이뤄졌으며, 이번 IIC에 등재된 테스트 드라이브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이다.
IIC테스트베드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신기술이 통합된 솔루션을 배치하고, 테스트해 타당성을 인증하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가능성을 탐색하고, 도출된 표준 요구사항 공유를 통해 원활한 글로벌 표준화를 이뤄지게 한다.
이번에 통과한 경남TP의 테스트 드라이브는 AAS 적용을 통해 복잡한 기업 맞춤형 5G네트워크 특화망 구성의 어려움을 단순화시켜 빠른 생산라인 교체·수정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IIC컨소시엄의 산업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기술 혁신 공유와 협업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경남 사업추진 컨소시엄은 행사를 통해 테스트베드 및 자동차부품업체 5G공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경남 지역 스마트공장 플랫폼 구축 실무회의에 참석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과 경남 지역의 핵심 사업인 제조운영체제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IIC 등재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경남TP의 IIC 등재와 글로벌 기술 협력은 경남 지역의 산업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