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최근 2023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택배를 통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우수기관은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의 약 110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1년 간 실적을 평가해 서비스 실적 순위에 따라 총 12개 기관을 선정했다.
그 동안 경남대는 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지역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경북·경남·울산권역에서 영남대 중앙도서관과 함께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에 선정됐다.
경남대 박기룡 중앙도서관장은 "지역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펼쳐온 사업이 우수 운영 도서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경남대 중앙도서관은 학생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거동불편자로, 도서관 및 책나래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1인당 10권 이내의 도서를 30일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