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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기술지주, 엑시엄우드에 '바이오차' 기술이전

식물 바이오매스-동물성 부산물로 바이오차 제조하는 기술…공급량 상승으로 탄소중립 시장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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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0.06 10:57:10

서동철 교수(왼쪽)와 엑시엄우드 윤희종 대표이사.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기술지주는 최근 엑시엄우드에 '식물 바이오매스와 동물성 부산물의 혼합 바이오차 및 그의 제조방법' 관련 기술의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는 보수/보비력을 통한 수확량 증대, 연작 장애 개선, 병충해 방지 효과 등 토양 물리 화학성 개선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토양 속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격리하고,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완화 기술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목재 기반의 바이오차만 실용화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차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엑시엄우드에 이전한 기술은 식물 바이오매스와 동물성 부산물을 혼합 바이오차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바이오차의 이화학적 기능성을 높이면서 바이오차 공급량을 늘려 탄소중립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목재 기반 바이오차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는 엑시엄우드의 제조 기술과 접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엑시엄우드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임목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로서 임목 폐기물을 재활용해 바이오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시엄우드는 2019년 기존 임목폐기물 종합재활용 처리장을 인수해 2022년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바이오차를 이용한 농경지 탄소고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는 등 바이오차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기술지주 강필순 부사장은 "바이오차 관련 시장은 비료와 농자재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로 최근 기후변화 이슈, 다양한 먹거리, 인구 감소 등 국내 농업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주목 받는 분야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탄소 저감 문제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또 다른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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