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05 11:24:38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도내 항공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개최된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에 참가해 총 54건, 1905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은 18개국 250여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는 일본 최대의 항공우주 상담 행사로, 경남TP는 도내 참가기업의 효과적인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행사장에 'KOREA 부스'를 설치하고, 사전 잠재 고객 발굴을 통한 B2B 미팅을 기획해 참가기업과 해외 잠재 고객 간의 활발한 상담을 지원했다.
도내 항공기업들은 행사 기간 중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이치현의 항공우주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일부 기업의 경우 작년 9월 나고야에서 열렸던 '경남도-아이치현 항공우주산업분야 포럼 및 상담회'에서 만났던 일본 기업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펜데믹 이후 민수 항공기 시장의 부활에 발 맞춰 일본 항공우주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서 도내 항공기업이 그동안 보잉과 에어버스 등의 민항기, 국산 전투기와 헬기 개발과 제작에 참여해 쌓은 기술력과 생산관리 능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엔디티엔지니어링 임형주 부장은 "이번 행사 참가로 일본과 글로벌 항공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에서 당사의 제품과 기술 능력에 대하여 일본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향후 활발한 의사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 기업이 다양한 해외 고객들과 활발한 B2B 상담을 진행했다"며 "향후 도내 기업들의 일본 항공우주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