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05 11:24:23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가 풍성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총 2종으로, 초등생들이 오감을 활용해 미술 장르를 익히고 지역을 탐구하는 독특한 주제의 내용으로 꾸려졌으며 웰컴레지던시 소속 작가들이 직접 기획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첫 번째로 '오감예술 창작프로그램 자연미술체험 소리그리기'는 어린이들이 무계지역을 탐방하며 시각에 소리를 도입한 종합예술인 '사운드 아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획과 운영은 2021년도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출신인 김도영 작가가 맡는다. 대상은 초등학생 전학년으로,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주말에 수업이 열리며 총 4기수로 운영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어린이특화 프로젝트 무계토용연구소'는 어린이들이 연구원이 돼 무계지역의 가상 유물을 직접 탐구하고 나만의 수호신 캐릭터를 만들며 지역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이다.
기획과 운영에는 올해 입주작가이자 어린이특화 프로그램 '무계에서 무럭무럭'을 맡았던 신영주 작가가 참여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 4학년이며 14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주말에 4개 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 참가신청은 7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예약시스템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 '웰컴레지던시' 검색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기타 상세 내용은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 담당자는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지역 문화를 배우고 예술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우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특별한 예술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레지던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0월 중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