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05 10:06:56
부산대병원은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일 원내 성산홀에서 '건강한 노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당화혈색소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119 안심콜 제도 안내 및 등록 ▲낙상 예방 및 손위생 안내 ▲신체기능 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연명의료결정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안내도 이날 함께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내원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았다 '119 안심콜' 제도에 등록한 한 환자는 "생명과 직결되는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몰랐다"며 "119 안심콜에 등록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많은 사람이 서비스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노인 한 명을 잃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격언이 있다"며 "우리 병원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오래도록 보존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마을건강센터 단위의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