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9.27 10:39:23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연수'를 주제로 장류진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단편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 등으로 문단에 나선 장류진 작가는 최근 6월 두 번째 소설집 '연수'를 발표하며 화제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7회 심훈문학대상, 제11회 문학동네젊은작가상, 제12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만나는 작가의 신간은 인생을 운전연수에 빗댄 이야기 '연수'를 비롯한 여섯 편의 소설을 통해 우리 삶의 환한 면면을 드러내며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시대상을 정밀하게 반영하면서도 현실의 민낯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서 있는 자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도 장류진의 서사가 지니는 힘이다. 작가는 소설과 함께 우리 삶과 닮은 이야기에 대한 공감과 지친 일상에 경쾌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의 '책 읽는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현장 참가자를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확대해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개최된다. 강연은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현장 참가는 100명 선착순으로,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장류진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연수'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