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9.25 17:50:27
부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세계적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25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KT와 AI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연구, 산학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3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공동신청해 지난 6월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는 부산대 등 15개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총 10개 내외의 비수도권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교당 약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담대한 혁신전략으로서의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은 '교육수요자-교육지원자-교육제공자' 3자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조성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대와 KT는 에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I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T는 정부로부터 사내에서 이뤄진 디지털 인력 육성 경험과 인프라를 외부에도 적극 공유하는 등 그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대는 KT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통합 이후의 부산대 예비 교원의 AI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과 AI 디지털 역량 관련 대학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협력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디지털 융합 핵심 창의인재 양성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