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추진단(이하 경남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은 소부장 앵커기업,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대학교 등과 함께 소부장 공동참관단을 구성해 'EMO 하노버 2023(유럽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경남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은 독일 하멜른에 위치한 글로벌 정밀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셰플러그룹-Melior Motion GmbH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제조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술세미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셰플러그룹은 엔진, 트랜스미션, 섀시 등 고정밀 자동차 부품과 산업기계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베어링, 감속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지난해 158억 유로(한화 약 22조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50개 이상 국가에서 200여 개 사업장을 가동 중이다.
이번 산업시찰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고도화 및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자 추진했으며, 글로벌 정밀기계부품제조사를 방문해 ▲베어링, 감속기 등 핵심부품의 주요기술 현황 및 트렌드 공유세미나 ▲로봇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산업현장 시찰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공동참관단은 세미나 및 산업현장 견학 후 경남의 소부장 산업과 이를 통한 전방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글로벌 선진사와 소부장특화단지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TP 경남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 김승철 단장은 "유럽의 선진 공작기계 및 핵심부품의 기술은 산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경남소부장특화단지의 글로벌 연계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