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14일 교수연구동 1층 강당에서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열린 '응급환자 대응 역량강화 집합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진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김동훈 교수의 '심폐소생술(CPR)환자 대상 심정지, 쇼크, 중증환자 약물, 기관삽관' ▲정진희 교수의 '외상환자의 뇌·흉부·복부 CT 판독' ▲이상봉 교수의 '중독환자의 초기처치, 초기평가, 전원 병원 선정' ▲성애진 교수의 '내과 응급환자의 흉통, 호흡곤란, 뇌졸중, 의식저하, 경련'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집합교육은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사례로 구성돼 교육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이로써 공중보건의사들의 응급환자 처치 능력이 향상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김동훈 교수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마련해 경남지역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 전원, 진료협력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경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과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동 주최했고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