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원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023 부산대학교 드림페스타' 행사를 마련,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교내 넉넉한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 설계에 나선 부산대 학생과 우수인재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간의 현장 만남을 위한 '취업·창업 박람회'와 대학원 과정 교육·연구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오픈랩데이'로 구성했다. 취업·창업 박람회는 19일, 오픈랩데이는 20일에 넉넉한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취업·창업 박람회'는 부산대 학생처와 창업지원단, 총학생회 등이 주최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D현대그룹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넥센 등 총 4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51개 채용상담 부스를 비롯해 창업존, 청년참여 프로그램, 이벤트 등 총 70개 부스를 운영한다.
채용 안내 및 상담 부스 운영과 함께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창업ZONE, 토크콘서트 등도 열린다.
창업ZONE은 ▲창업중심대학 선정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소개 및 우수아이템을 선정하는 창업아이디어존 ▲창업활동 소개 및 원스톱 창업상담이 실시되는 창업홍보(상담)존 ▲커피창업 실습, 드론제작 실습 등 창업활동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는 창업체험존 ▲프로필 및 증명사진 촬영 등 이벤트존으로 총 4개 영역별로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토크콘서트는 박람회 당일 1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넉넉한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와 하헌중 온더핏 대표를 초청해 '선배 창업가에게 듣는 창업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동부고용센터가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드림페스타 미니게임 등 이벤트 부스가 설치된다. 학생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원 달기'와 '길거리 인터뷰'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0일 열리는 진로박람회 '오픈랩데이'는 주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거나 학부 이상으로 교육·연구 심화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산대에서는 처음 마련된 것이다.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부산대 대학원과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가 주최해 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 등 46개 연구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최신 학문연구 및 학과를 소개하고,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효원상담원 등 학내기구 부스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 진학과 학업·연구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내 우수 신진연구자(교수)가 직접 '진로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신영준 동기부여 전문가를 초청해 '대학원 생활백서'를 주제로 자기 계발과 미래 목표 달성에 영감을 주기 위한 강연도 갖는다.
'오픈랩데이'는 부산대 학부생뿐만 아니라, 부산대 대학원에 관심 있는 타 대학 학부생들에게도 열린 행사로 마련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졸업 후 방향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이 같은 행사를 총학생회와 함께 준비해 의미가 크다"면서 "대학과 기업이 탄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어우러지는 취업·창업 박람회를 통해 취업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정보도 풍성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김요섭 부산대 총학생회장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교내 많은 부서에서 긴 시간동안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만큼 자부심 향상과 취업·창업 및 진학에의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